이형택, 테니스 국가대표 발탁

이형택, 테니스 국가대표 발탁

기사승인 2014-02-25 16:20:01
[쿠키 스포츠] 지난해 현역에 복귀했던 이형택(38)이 남자테니스 국가대표로 전격 복귀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25일 “올해 데이비스컵과 인천 아시안게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이형택을 플레잉코치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이형택은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윤용일 감독의 사퇴로 공석이 된 대표팀 감독 대행도 맡기로 했다.

이 감독대행이 이끄는 대표팀은 4월 부산에서 열릴 인도와의 데이비스컵 경기에 대비하기 위해 임용규, 나정웅(부천시청), 남지성(삼성증권), 정현(삼일공고)과 함께 3월1일 중국 광저우로 출국, 3주간 퓨처스대회에 출전하며 전지훈련을 겸할 예정이다.

2009년 은퇴했던 이 감독대행은 지난해 현역에 복귀, 국내에서 열린 챌린저 대회에 몇 차례 출전하면서 지난해 11월 영월 챌린저 대회서는 복식 4강까지 진출하기도 했다.

현역 시절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년과 2007년 US오픈 단식 16강 등의 성적을 낸 이형택은 세계 랭킹 36위까지 오르며 한국 테니스의 간판스타로 활약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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