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신예 러셀 헨리, 혼다 클래식 연장전 끝 우승

[PGA] 신예 러셀 헨리, 혼다 클래식 연장전 끝 우승

기사승인 2014-03-03 14:08:00
[쿠키 스포츠] 미국의 신예 러셀 헨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헨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40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타를 잃어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연장전에 들어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라이언 파머(미국),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18번홀(파5)에서 연장전에 들어간 헨리는 2온에 성공한 뒤 버디로 마무리, 생애 두 번째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약 11억5000만원).

조지아대를 졸업한 헨리는 지난해 1월 데뷔전인 소니 오픈에서 우승해 화제가 된 선수다. 33개 대회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헨리는 세계 랭킹 50위 이내에 진입해 이번 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캐딜락 챔피언십은 물론 오는 4월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도 나갈 수 있게 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노승열(23·나이키골프)이 공동 33위(2언더파 278타)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공동 46위(이븐파 280타)에 그쳤다.

한편 세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는 마지막 라운드 13번 홀 경기 도중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김태현 기자
wssuh@kmib.co.kr
김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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