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환경보전법은 한 해에 판매된 같은 차종의 같은 부품 결함 건수가 50건 이상이고, 결함 비율이 판매량 기존 4%를 초과하면 의무적으로 해당 부품의 결함을 시정토록 하고 있다. 2011년 제작된 ‘레이 1.0 가솔린’은 PCV 밸브 부품 결함 건수가 345건으로 결함 비율이 13.1%로 집계됐다. 이 차종은 총 3만2047대가 의무적 결함시정 대상이다.
기아차는 같은 PCV 밸브 부품을 사용한 ‘모닝 1.0 가솔린’ 등 나머지 3개 차종 16만4903대의 부품도 자발적으로 리콜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2011년 1월17일부터 2012년 7월16일까지 생산된 4개 차종의 PCV 밸브 니들을 17일부터 무상 교체해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