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경시 운운하는 저들은 좀벌레” 진중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방송 불가 판정에 독설

“인명경시 운운하는 저들은 좀벌레” 진중권,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방송 불가 판정에 독설

기사승인 2014-03-22 16:50:00

[쿠키 연예]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신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자 “인명경시 운운하는 자들이야말로 좀벌레들”이라며 독설을 날렸다.

진중권 교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unheim)에 “뮤비 괜찮던데 심의에 걸렸네. 근데 이런 뮤비 보며 ‘인명경시’ 운운하는 정신 나간 자들이야말로 사회를 병들게 하는 좀벌레들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KBS는 뮤직비디오 3월 3주차(3월14~20일) 심의에서 오렌지캬라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까탈레나’ 뮤직비디오에 방송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KBS는 뮤직비디오의 일부 장면에 대해 인명을 경시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까탈레나 뮤비에서 멤버들이 비닐을 쓰고 있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며 “해당 장면만 일부 수정해 재심의를 넣을 예정이다. MBC와 SBS는 전체관람가로 심의가 났다”고 말했다.

까탈레나는 파키스탄 펀자브족의 민요인 ‘주띠 메리(Jutti Meri)’를 차용하여 만든 인도풍의 디스코 곡이다. 데뷔 때부터 독특한 콘셉트를 내세운 오렌지캬라멜의 신곡은 모든 음원 차트에서 10위권에 안착하며 초반 관심몰이에 성공했다.

진중권 발언에 네티즌들은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 뮤비 참신하고 좋기만 한데” “진중권 말이 100번 맞다” 다른 걸그룹들 벗는 거나 제재하지” “저렇게 꽉 막힌 사람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 있으니…” “오렌지캬라멜 까탈레나에서 어느 부분이 인명경시했다는 걸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맞는 말이라 해도 좀 심하게 말한 측면이 있다”라는 댓글도 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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