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소나타 택시와 포드 SUV 차량이 부딪치는 교통사고가 나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모(70)씨가 몰던 택시가 중앙선을 침범해 유턴하다가 마주 오는 김모(34)씨의 포드 SUV 차량과 충돌했다. 이 충격으로 포드 SUV 차량이 인도를 덮쳐 지나가던 행인 박모(53)씨를 친 후 가로등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박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운전자 이씨와 김씨, 그리고 충돌로 튕겨나간 차량 파편을 맞은 또 다른 행인 최모(15)군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택시기사 이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