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햄버거 ‘먹방’ 김황식, 이번엔 ‘점핑점핑’ 도전…젊은층 인지도가 오른다면야

[영상] 햄버거 ‘먹방’ 김황식, 이번엔 ‘점핑점핑’ 도전…젊은층 인지도가 오른다면야

기사승인 2014-03-24 15:23:00


[쿠키 정치] 햄버거 먹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노출했던 ‘먹방’ 김황식 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이번엔 걸그룹 크레용팝의 ‘빠빠빠’ 속 ‘직렬5기통 댄스’를 선보였다. 전직 대법관, 감사원장에 이어 국무총리까지 지낸 김 전 총리가 지지율 제고를 위해 ‘점핑점핑’하는 춤까지 추자, 젊은 층 인지도 부족이란 약점 극복을 위해 과연 다음엔 무엇을 할지 궁금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김 전 총리는 24일 서울 여의도 자신의 캠프에서 선거사무소 공식 개소식을 열었다.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경쟁자인 ‘축구’ 정몽준 의원을 비롯해 이혜훈 최고위원 등이 참석해 덕담했다. 황우여 대표와 최경환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도 총출동했다.

김 전 총리는 ‘왜 김황식인가?’라는 영상물도 준비하고,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 활동처럼 젊은 지지자들이 나와서 후보에게 무엇을 바라는지 토크하는 코너도 연출했다. 영상에는 지지율에서 상당히 앞서고 있는 정몽준 의원을 겨냥한 듯 “서울시 운영은 기업 경영과 다릅니다”란 취지의 내용도 포함돼 있었다. 김 전 총리는 물론 황우여 대표의 축사 등도 줄줄이 이어졌다.

가장 활동적인 장면은 개소식 맨 마지막에 나왔다. 이날 한 참석자가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튜브에 올린 영상 ‘지지율점핑’을 보면, 양복 상의를 벗은 김 전 총리는 지지자와 함께 크레용팝의 직렬5기통 댄스를 선보였다. 5인의 멤버가 서로 엇갈리게 점프하고 내려오는 방식의 ‘점핑점핑춤’이다.



황우여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도 객석 맨 앞줄에서 점프 부분을 따라했다. 최 원내대표는 좀 따라하다가 뒤돌아섰는데, 황 대표는 끝까지 했다. 크레용팝은 KBS 전국노래자랑에 게스트로 출연하는 등 세대를 넘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지만, 데뷔 때 네티즌들로부터 극우 사이트 ‘일간베스트’에 홍보 글이 올라왔다는 지적으로 구설을 나은 바 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김동우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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