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한 강수일은 2008년 2군 리그 MVP 출신으로 2011년 제주로 이적했으며 프로 통산 142경기에서 16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강수일은 훌륭한 신체 조건(1m84·74㎏)을 바탕으로 빠른 스피드와 탄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공간침투 능력이 뛰어나며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공격수이다.
강수일은 “명문 포항에 입단하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2007년 포항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공격 포인트(도움)를 기록했는데 이젠 포항 선수로서 포항이 좋은 성적을 내는데 기여하는 공격수로 거듭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시즌이 진행 될 수록 예상치 못한 부상과 경고누적 등으로 공격수의 공백이 생길 수 상황에서 멀티플레이가 가능한 강수일 선수를 영입하게 되어 선수단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수일의 임대 기간은 2014시즌 말까지이며 임대 기간 중 제주와의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는 조건이다.
포항은 강수일의 영입을 통해 다양한 조합의 공격진 운영이 가능케 되어 향후 시즌 운영에 한층 힘을 받을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