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국회 간담회…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 "정책적 지원 뒷받침 돼야""

"귀농귀촌 국회 간담회… 최삼규 국민일보 사장 "정책적 지원 뒷받침 돼야""

기사승인 2014-04-03 23:42:00
[쿠키 정치] 국회 차원에서 귀농귀촌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간담회가 개최됐다.

‘대한민국 귀농귀총 한마당 2014’ 조직위원장인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은 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귀농귀촌 인구 중 40대 이하 젊은 연령층이 늘어나고 있다”며 “수도권을 빼고는 강원도와 충청도가 가장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지방분권이 활성화되면 귀어귀촌도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최삼규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당사자들의 내실 있는 준비가 중요하지만 국회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강조했다. 최 사장은 “몇 년째 신생아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우리 농·어촌이 늙어가고 있다”며 “귀농은 도시민들이 지니고 있는 산업·서비스 경험을 농·어업에 접목함으로써 농·어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19~2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2014’ 행사에 앞서 정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는 국민일보가 주관하고 지역경제진흥원이 주최한다. 70여개 기초단체 및 공공기관도 참여한다.

전진석 제주귀농귀촌협동조합 이사장은 귀농할 때 겪는 문제점으로 주택 및 자녀교육 문제, 농지 매입 자금 부담 등을 지적했다. 간담회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의원, 새누리당 이운룡 의원, 이영만 한국교육방송공사 감사, 서동면 산림조합중앙회 부회장, 이봉훈 한국농어촌공사 부사장, 임용혁 한국관광공사 감사, 김남균 한국임업진흥원장, 김원행 지역경제진흥원 감사, 강연재 국민연금공단 감사 등이 참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
정건희 기자
eo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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