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인도양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 실종 항공기에서 보내는 신호로 추정되는 블랙박스 주파수가 감지됐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했다. 사고 관련 궁금증의 비밀을 풀 블랙박스가 수거될지 주목된다.
신화통신은 남인도양에서 지난달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를 수색중인 중국 해양순시선 하이쉰01호가 항공기 블랙박스 주파수인 37.5㎑를 탐지했다고 전했다. 아직 이 주파수가 실종기 블랙박스에서 나오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확인은 사실상 블랙박스를 수거해봐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항공기 블랙박스에는 사고에 대비해 수거가 가능하도록 특정 대역 주파수를 1초마다 보내는 장치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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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