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당원투표’로 기초공천 폐지 여부 물을까…安·金 10시 회견 예고

‘여론조사+당원투표’로 기초공천 폐지 여부 물을까…安·金 10시 회견 예고

기사승인 2014-04-08 09:10:01

[쿠키 정치]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어 안철수 김한길 대표가 논의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한 입장을 내놓기로 했다. 오전 9시30분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10시 대국민 보고를 하는 방식이다.

회견의 주제는 기초선거 무공천 폐지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묻는 방식이 유력하다. 이를 위해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권리당원 투표를 50%씩 섞어서 기초공천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고 이를 향후 새정치연합 결정의 근거로 삼는다는 방식이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기초선거 공천폐지 공약을 지킬 뜻이 없음이 확인된 만큼 두 개의 룰로 패배가 뻔한 선거를 피하기 위한 출구전략 모색이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현재 최종안을 조율 중이다. 김한길 대표는 회의에 입장하며 “더 논의해봐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사진=국민일보DB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정건희 기자 mainport@kmib.co.kr
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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