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K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위업…포항 선두 등극

이명주, K리그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위업…포항 선두 등극

기사승인 2014-04-12 18:59:00

[쿠키 스포츠] 이번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로 변신한 포항 스틸러스 이명주(24)가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명주는 1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 하나를 추가했다. 지난달 15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이명주는 이날까지 7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 6도움을 올린 이명주는 이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3골을 기록 중인 이명주는 골과 도움을 합한 공격 포인트도 9개를 달성해 1위에 올라 있다.

포항은 이날 김재성의 멀티골과 김승대의 쐐기골을 앞세워 3대 0 완승을 거뒀다. 포항은 최근 6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을 넣으며 5승1무를 기록했다. 5승1무2패가 된 포항은 승점 16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제주는 승점 13(4승1무3패)에 머물렀다.

김재성은 전반 24분 김승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보낸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35분엔 골 지역 정면에서 이명주의 패스를 받아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김승대는 팀이 2-0으로 앞서 있던 후반 37분 손준호의 스루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터뜨렸다. 시즌 5호 골을 기록한 김승대는 이날 침묵한 김신욱과 함께 득점 동률을 이뤘다.

‘현대가 라이벌전’에선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를 1대 0으로 꺾었다. 전북 이동국은 전반 15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난 전북은 승점 14점(4승2무2패)을 쌓아 2위에 올랐다.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진 울산은 3위(승점 13점)로 내려갔다. FC서울과 경남FC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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