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류현진 “모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진도 여객선 침몰] 류현진 “모두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기사승인 2014-04-17 13:53:00

[쿠키 스포츠]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트위터를 통해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희망했다.

류현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두들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힘내세요”(Remembering the SEWOL disaster)라는 멘션을 남겼다. 다저스 구단 트위터는 이를 리트윗했다.

류현진은 경기 전 클럽하우스에서 다저스 마케팅 담당 마틴 김, 한국 보도진과 함께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현진은 “선장이나 선원들이 사고 당시 적극적으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는 이야기는 없는 것 같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구조되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고 아쉬워했다.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도조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됐다.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지만 17일 오후 1시40분, 475명의 탑승객 중 287명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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