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9일 만에 세이브… 시즌 3호

오승환, 9일 만에 세이브… 시즌 3호

기사승인 2014-04-18 21:46:00
[쿠키 스포츠] 일본 프로야구 한신의 오승환이 9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 등판,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요코하마전 이후 9일만에 나온 세이브다. 현재 1승 3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86에서 3.38로 떨어졌다.

지난 13일 요미우리전 이후 5일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팀이 4-2로 앞선 9회초 등판, 선두타자인 지난해 일본 홈런 신기록 수립자인 블라디미르 발렌틴과 겨뤄 1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다음 타자 다카이 유헤이를 루킹 삼진 처리한 오승환은 하다케야마 가즈히로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투구수는 15개였고 최고 구속은 151㎞였다. 한신은 오승환의 마무리에 힘입어 4대 2로 승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2경기에서 요미우리를 상대로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했던 오승환은 3경기 연속 퍼펙트 경기를 펼쳐 일본 프로야구에 완전히 적응한 모습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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