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기증하는 사람에게 케이크와 화장품을 제공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당근케이크 전문점 보네르땅과 화장품 전문업체 원페이스는 서울 논현동 보네르땅 논현점으로 책을 2권 이상 가져오는 사람 중 선착순 30명에게 조각케이크와 폼클렌저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김명희 보네르땅 대표는 “카페를 찾는 사람들이 편하게 책을 읽고 갈 수 있도록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좋은 책을 모으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네르땅은 매주 토요일 서울 논현점에 저자들을 초청, 대담을 진행하는 문화강좌를 최근 시작했다. 지난 19일 ‘매일 쓰는 메모습관 365’의 조병천 저자를 시작으로 오는 26일 ‘인문학은 행복한 놀이다’ 김무영 저자, 내달 10일에는 ‘힐링 멘토: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감성멘토링’ 오선화 저자 등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책 기증 프로그램을 통해 모아진 책이 보네르땅의 문화인프라를 더욱 풍부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5일 정오까지 보네르땅 홈페이지 내 게스트북 코너에 책 기증의사를 밝힌 후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면 된다. 행사 당일인 26일 책을 들고 온 사람이 주소를 남기면 화장품을 추후 발송한다.
제공되는 BLP3 폼클렌저는 아보카도오일과 호호바오일, 녹차추출물 등을 함유해 세안 후에도 당김현상 없이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감 피부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피부 등에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하다.
김용회 원페이스 대표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책을 기증한 사람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폼클렌저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