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미, ‘연애의 발견’ 출연 “고려 중 vs 금시초문” 왜?… 이름이 같아 벌어진 촌극

정유미, ‘연애의 발견’ 출연 “고려 중 vs 금시초문” 왜?… 이름이 같아 벌어진 촌극

기사승인 2014-04-28 14:05:00

[쿠키 연예] 한 매체가 배우 정유미가 KBS2 ‘연애의 발견’에 출연한다고 보도한 후 잇따라 나온 관련 보도들 사이의 내용이 엇갈려 네티즌들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비슷한 나이대의 동명 배우로 오인해 빚은 촌극이었다.

28일 서울경제는 정유미가 ‘연애의 발견’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관련 보도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소속사의 입장이 “출연을 검토 중”이라는 것과 “처음 듣는 이야기”라는 반응으로 엇갈려 혼란을 야기했다. 동명이인인 두 배우를 헷갈려 보도한 것이다.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은 배우 정유미(31)는 영화 ‘가족의 탄생’ ‘내 깡패같은 애인’ ‘도가니’, tvN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2’, KBS2 ‘직장의 신’ 등에 출연한 배우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동행 관계자는 “정현정 작가와의 친분으로 시나리오를 보고 긍정 검토한 것은 맞지만 아직 자세한 이야기는 오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같은 이름의 또 다른 정유미(30)로 오해해 그의 네오스 언터테인먼트에 문의를 한 매체들은 “캐스팅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 제안 받은 적도 없다. 왜 이런 얘기가 나왔는지 궁금하고 황당하다”는 답변을 들을 수밖에 없었다. 이 배우는 SBS ‘옥탑방 왕세자’, MBC ‘엄마의 정원’ 등에 출연했다.

‘연애의 발견’은 연애 중인 여주인공 앞에 옛 남자친구가 다시 나타나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8월 첫 방송.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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