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종합격투기 선수 타카야 츠쿠다 “세월호 돕고자 모금 중… 진심으로 애도”

日 종합격투기 선수 타카야 츠쿠다 “세월호 돕고자 모금 중… 진심으로 애도”

기사승인 2014-04-29 14:48:00

[쿠키 스포츠] 일본의 종합격투기 선수 타카야 츠쿠다(22)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가족들을 돕기 위해 일본에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카야 츠쿠다는 29일 오전 페이스북에 “일본의 방송에서도 매일 세월호의 뉴스가 나오고 있다. 정말 진심으로 조의를 표한다”면서 “한국의 로드FC에 출전한 인연이 있다. 체육관 선배님과 연습생들이 협력해 성금을 모으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격투기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슬픔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성금은 내달 31일 강원도 원주시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15’ 대회에 참석하는 CMA 모로오카 히데카즈 회장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타카야 츠쿠다는 지난 2월 열린 ‘로드FC 14’에 윤형빈(34)의 상대 선수로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는 윤형빈의 오른손 카운터 펀치에 직격으로 맞아 1라운드 TKO로 패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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