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주원(본명 문준원·27)이 일본 인기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의 한국 리메이크판 출연을 확정했다.
29일 주원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주원이 KBS 2TV 월화드라마로 방송될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원은 일본판에서 다마키 히로시가 연기한 ‘까칠한 천재 음악가’ 치아키 신이치 역을 맡게 된다.
‘노다메 칸타빌레’는 클래식 음악을 주제로 2001년 연재된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돼 아시아 전역에서 인기를 끌었다. 일본 배우 우에노 주리와 다마키 히로시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여주인공 노다메 역할에는 배우 심은경(20)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날 심은경 소속사 BH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연 제안을 받은 건 맞지만 아직 결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주원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하는 한편, “치아키 선배 역할에 주원은 좀 안 어울린다” “서늘한 느낌의 치아키 이미지와 주원 이미지는 좀 맞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등의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는 ‘빅맨’에 이은 ‘트로트의 연인’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