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방송인 이파니(28)가 둘째 아이 출산 후 남편 서성민(29)과 소원했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파니는 패션매거진 간지(GanGee) 5월호에서 “둘째 아이를 낳은 후 남편과 소원해지기 시작해 막장까지 갈 뻔했다”며 부부간에 있었던 갈등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애들 문제로 툭하면 싸웠다”며 “원래 결혼하고 3년은 좋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여덟 살짜리 아이에 두 살 된 아기까지 있다 보니 10년은 산 부부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스케줄 때문에 둘이 만날 시간도 거의 없었고 침대에서 잠깐 만나도 서로 스마트폰을 보고 있기 바빴다”며 “사이가 안 좋아져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막장까지 갈 뻔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이파니는 “남편이 나를 대신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째 아들 형빈이를 챙긴다. 원래 (남편이) 나서는 성격이 아닌데 내가 못하니까 자신이 하더라”면서 “하루에도 열두 번 죽이네 사네 하지만 좋다. 정말 고맙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했다.
이파니는 2008년 이혼, 전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를 혼자 키워왔다. 이후 2012년 뮤지컬 배우 서성민과 재혼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