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은 1일 당원선거인단 투표 50%와 여론조사결과 50%를 합산해 강 전 시장을 고양시장 후보로 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자 백 예비후보는 경선과정에서 강 예비후보가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보낸 사실 등을 적시하며 허위사실 공표죄를 규정한 선거법 제250조를 정면으로 위반했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실시된 당원투표에서는 백 후보가 최다인 277표(31%)를 얻었고 강 후보 254표(28.3%), 이동환 후보 161표(18%), 박종기 후보 126표(14%), 임용규 후보 75표(8.4) 순이다.
앞서 21~23일 2곳의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강 후보가 평균 37.05%로 가장 높았고 백 후보 20.85%, 이 후보 15.15%, 박 후보 15.15%, 임 후보 11.80% 순이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