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위스, 제1회 생명과학 심포지엄 개최

한국-스위스, 제1회 생명과학 심포지엄 개최

기사승인 2014-05-02 15:50:01
[쿠키 건강]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생명과학 분야의 한국-스위스 양국 간 국제 협력 및 R&D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이 스위스를 국빈 방문해 양국 간의 과학기술 협력 및 인적 교류,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한 가운데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29일 주한스위스대사관은 스위스 연방교육혁신청과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 하에 한국생명과학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5월 7부터 8일까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 1회 한국-스위스 생명과학 심포지엄’(Swiss-Korean Life Science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위해 스위스 측에서는 스위스 생명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폴 허링 스위스 연방기술 이사회 부회장, 마르셀 탄너 스위스 열대성 질환 및 공중보건원 원장, 에드 콘스타블 바젤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 측에서는 오태광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을 비롯해, 방영주 서울대 임상실험센터 소장, 오일환 한국줄기세포학회 회장 등이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국제적 수준의 생명과학 R&D 환경 조성 방안’ 및 ‘생명과학 분야의 도전 과제 및 한-스위스 간 협력 방안’ 등 제약산업을 비롯한 양국의 생명과학 분야 R&D 활성화 방안 전반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8일 행사에서는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바이오메디컬 기술의 융합적 접근’ 및 ‘맞춤형 의료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주제로 양국의 대학, 연구소, 기업이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보다 나은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아울러 행사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이번 심포지엄을 위해 방한한 스위스 생명과학 분야 전문가들이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는 “이번 심포지엄이 생명과학 분야 R&D 협력 환경 조성 및 국제적 성공 모델 창출을 위한 한국과 스위스 양국 이해 당사자들의 역할을 되짚어 보고 이를 토대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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