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겸 화가 민송아(31)가 자신을 모델로 한 누드화를 공개했다.
민송아는 오는 8~1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오픈아트페어 2014(SOAF 2014)’에 10여점의 회화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회에서 민송아는 ‘꿈과 욕망 사이’를 주제로 그린 백합시리즈 작품들과 보리첼리의 비너스의 탄생에서 영감을 얻은 ‘바비돌(Barbie doll) 시리즈’ 등을 공개한다. 자신을 모델로 그린 누드화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에 앞서 민송아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업 중인 작품과 이를 그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현대판 바비인형의 백치미 담긴 표정과 사회적 인식에 무미건조하게 반응하는 마치 인조인형을 패러디한 초첨을 잃은 듯한 시선이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네티즌들은 “과감한 그림에 깜짝 놀랐다” “그림 속 모습과 실제가 정말 같을까” “다른 작품들도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민송아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출신으로 한국 미술협회 홍보대사를 맡고 있다. KBS 2TV ‘연예가 중계’ 리포터로도 활동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