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품목으로는 연세암병원에 납품하는 모든 진료재료와 소모품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병원이 자체적으로 시행했던 진료재료의 물류를 원외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전환 도입하고, 특히 환자 별 수술케이스에 따른 재료를 Bag Packing 하여 공급되는 CCDS(Case Cart Delivery System)를 운영한다.
이지메디컴이 연세암병원에 도입하는 통합 물류서비스는 병원의 원내 시스템(EMR, HIS)과 완전 연동되어 공급되는 원외 배송시스템(SCM)으로, 모든 처방 및 청구 품목을 각각의 사용 부서별로 포장되어 배송되는 시스템이다.
이지메디컴은 이와 관련 DPS(Digital Packing Systems)와 DAS(Digital Assorting System)등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하여 자동발주, 무청구 및 적정재고가 자동으로 보충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또한 출고, 회수, 사용량, 위탁재고 관리에 바코드 및 모바일 검수 통해 실시간 적정 안전 재고유지, 관리 물류 비용 감소, 원내 공간 부담 개선 등의 효율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연세암병원은 지난해 9월부터 확대개원에 따른 물류체계 변화를 다각도로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기존 원내 물류를 원외 통합물류 시스템으로 도입하기로 결정,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인프라와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이지메디컴을 최종 선정했다.
연세암병원은 이번 통합 물류 도입에 따라 과거 자체 수행했던 업무를 이지메디컴이 대행함으로써 인건비나 불필요한 재고관리에 소요되던 기회비용 등을 절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료부서의 청구업무 제로화 실현을 통해 환자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특히 수급의 안정성 확보를 통한 재고자산 전체의 운영 효율화, 모든 사용부서의 정수 및 처방 청구 관리의 표준화, 사용정보/발주 및 실물재고 일치라는 투명성 확보 등 통합 물류관리의 시스템 기반의 업무 프로세스의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연세암병원의 GPO를 통한 원외물류 도입과 관련, 최근 ‘Medical e-SCM System’을 활용해 병원 밖에 물류센터를 두고 병원과 공급사간에 발생하는 물류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절감시키는 제3자 물류 서비스가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