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XX가…” 로버트 할리-샘 해밍턴, ‘해피 투게더’ 폭풍 디스전 폭소

“이 XX가…” 로버트 할리-샘 해밍턴, ‘해피 투게더’ 폭풍 디스전 폭소

기사승인 2014-05-09 09:29:00

[쿠키 연예] 방송인 샘 해밍턴과 로버트 할리가 ‘해피투게더’에 함께 출연해 서로 디스전을 펼쳐 화제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코리안 드림 특집’에는 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샘 오취리, 파비앙 등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유재석이 “다른 방송에서 보니 로버트 할리와 샘 해밍턴이 서로 디스(상대방을 공격하는 말이나 행동)를 무지하게 하더라”라고 하자 로버트 할리는 “불편해 죽겠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지난 연말 시상식에서 (샘 해밍턴이) ‘로버트 할리 선배님 고맙습니다’라고 해놓고 또 바로 다음 주에 나를 디스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샘 해밍턴은 “감사한 건 맞는데 바로 다음 방송부터 계속 저를 깎아내리더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로버트 할리가 샘 해밍턴을 향해 “이 XX가 쓸데없는 소리를 한다”며 발끈했고 이에 MC 박명수는 “방송 중에 외국인은 욕해도 되느냐”고 말해 좌중은 폭소했다.

로버트 할리는 또 “샘 해밍턴이 (라디오) 방송에서 내 예능감이 떨어졌다고 했는데, 이런 쓸데없는 소리는 왜 하느냐”며 흥분하자 샘 해밍턴은 “라디오 안 들을 줄 알았다”고 해명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디스전 너무 웃겼다” “두 사람 같이 나오니까 너무 재밌더라” “프로그램 하나 같이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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