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경찰서는 10일 거액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상습도박)로 김모(47·여)씨 등 1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도박판을 개장해 도박꾼들을 불러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전 5시40분부터 네 시간여 동안 고성군 개천면 농촌의 한 빈집에서 7000만원 상당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자금 1900만원은 현장에서 경찰에 압수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