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코스가 매우 좁고 측면이 바위들로 꾸며져 있어 큰 어려움을 겪게 되지만, 당신이 (북한에서) 말을 자유롭게 하려고 했을 때 겪어야 하는 일과 비교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스 미린스카이 골프장은 2위에 올랐다. 이 골프장은 크루거 국립공원 내에 있어 악어, 하마, 표범 등 야생 동물들이 수시로 출몰한다. 이 골프장에서는 1998년 16번 홀 그린에서 코끼리가 사람을 죽인 사례가 있었다는 것이다. 3위에 오른 그린란드의 우마나크 골프장은 영하 30도를 오르내리는 추위 탓에 저체온증이 우려되는 골프장이다.
한국에 있는 골프장도 순위에 포함됐다. 판문점 인근 미군 기지인 캠프 보니파스 내 골프장으로 192야드 파3 홀 하나로 구성된 연습장 수준의 장소다. 이 골프장에는 “러프에 빠진 공을 회수하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붙어 있다고 한다. 지뢰가 어디 묻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