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광운대서 홍역 집단 발병… 대학가 확산 조짐

국민대·광운대서 홍역 집단 발병… 대학가 확산 조짐

기사승인 2014-05-12 15:54:00
[쿠키 사회] 국민대와 광운대에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12일 질병관리본부는 “국민대 학생 10명과 광운대 학생 1명 등 11명이 홍역 확진판정을 받았다”며 “11일 기준 의심 환자는 4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민대 관계자는 “학교에서 처음 홍역 환자가 나온 것은 지난달 8일”이라며 “확진 환자들은 모두 자택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대는 종합복지관에 홍역 진료소를 설치하고 고열 등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진료를 받으라고 학생들에게 공지했다.

홍역은 주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며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과 기침, 콧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올해 국내 홍역 확진 환자는 162명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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