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자랑스럽게 생각”…미란다 커, 모친과 불화설 개선 중?

“어머니 자랑스럽게 생각”…미란다 커, 모친과 불화설 개선 중?

기사승인 2014-05-13 15:39:00

[쿠키 지구촌] 호주 출신 슈퍼모델 미란다 커(30)가 한때 불화설에 휘말린 어머니와의 관계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커가 중국 여행을 마치고 도착한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어머니와 함께 있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커는 어머니와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미권에서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올해는 5월 11일)로 지정한 ‘어머니의 날’에도 커는 조모와 어머니, 고모 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커의 부모는 올해 초 호주 방송에 출연, “딸을 1년 넘게 만나지 못했다”며 “딸이 3년간 함께했던 할리우드 스타 올랜도 블룸(36)과 이혼한 사실도 블룸이 전화를 통해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에 커는 가족들과의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커는 지난 11일 호주 라디오방송 노바FM을 통해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어머니는 요리책을 펴낼 정도로 솜씨가 훌륭하다. 나도 어머니에게서 요리를 배웠다. 이렇게 훌륭한 어머니를 가진 나는 행운아”라며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아들 플린을 언급하면서 “진짜 어머니가 된 느낌이다. 어머니가 되는 것은 행복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고 했다. 어머니와의 불화설을 일축하기 위해 화목한 가정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커와 어머니의 관계 개선은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가족과 함께한 특별한 날. 행복한 어머니의 날에 모두와 함께’라는 짧은 글을 적고 가족과 행복한 미소를 지은 사진을 공개했다. 아들 플린과 입맞춤하는 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한편 커는 속옷브랜드 빅토리아시크릿의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커는 최근 호주 최대 카지노기업인 크라운의 제임스 패커(46) 회장과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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