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더니 더 화끈”… ‘매직아이’ 이효리, 부부관계·피임법 솔직 토크

“결혼하더니 더 화끈”… ‘매직아이’ 이효리, 부부관계·피임법 솔직 토크

기사승인 2014-05-14 10:46:00

[쿠키 연예] 솔직함이 매력적인 가수 이효리(35)가 결혼 후 더욱 화끈해진 입담을 뽐냈다.

이효리의 거침없는 입담은 여전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19금 토크쇼로 진행된 프로그램에서 이효리는 부부관계와 피임 등에 관한 토크에도 솔직하게 임했다.

이날 방송의 주제는 데이트 폭력이었다. 데이트 폭력이 연인이 아닌 부부 관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적이 “얼마 전 부부간 성폭행 인정 판결이 났다”며 말을 꺼냈다.

이에 이효리는 “맞다. 부부라도 (관계를) 하기 싫을 때가 있는 거다”라고 맞장구를 쳤다. 갑작스런 발언에 좌중이 놀라자 이효리는 “죄송하다.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상황을 진정시켰다.

피임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출연진들은 상대방 의사 없이 피임기구 사용을 거부하는 것도 데이트 폭력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작가 임경선이 “이런 남자들 특징이 ‘나는 피임기구가 필요 없다’는 이상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하자 이적도 “그건 정상적인 피임법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두가 해당 피임법의 정확한 명칭을 밝히기 꺼려하자 이효리가 나서서 “질외사정이요?”라고 거침없이 말했다. 이효리는 “이런 얘기를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며 “이건 과학용어”라고 손사래를 쳤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효리 유부녀 되더니 더 세졌다” “이게 이효리의 매력이다. 유쾌하고 솔직하다” “남편 관련 에피소드들 너무 재밌었다. 나중에 이상순과도 함께 출연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직아이는 ‘놓친 뉴스 다시보고 숨은 사람 찾아간다’는 콘셉트 아래 진행되는 여자들의 프로그램이다. 1부 ‘혼자 알면 안 되는 뉴스’는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임경선이, 2부 ‘숨은 사람 찾기’는 김구라, 배성재가 진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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