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소속사가 또… 가수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피소 “대체 왜?”

전 소속사가 또… 가수 박효신, 강제집행면탈 혐의 피소 “대체 왜?”

기사승인 2014-05-14 16:17:01

[쿠키 연예] 가수 박효신이 강제집행면탈 혐의로 전 소속사로부터 또 다시 피소됐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효신의 전 소속사 I사는 지난해 12월 박효신을 강제집행면탈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강제집행면탈은 강제집행을 면할 목적으로 재산을 은닉·손괴·허위양도 또는 허위의 채무를 부담해 채권자를 해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다.

전 소속사는 고소장을 통해 “피고소인 박효신과 전속계약에 관한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며 “1심 판결 승소한 날부터 수차례에 걸쳐 강제집행을 위해 박효신의 재산 추적 및 압류 등 조치를 강구했으나 박효신이 손해배상 강제집행면탈을 위해 변제를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전 소속사는 또 “손해배상금 강제집행면탈을 목적으로 강제집행을 할 수 없게 판결이 난 뒤 박효신이 현 소속사에서 받은 전속계약금 소재를 은닉 및 손괴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사건을 넘겨받은 용산경찰서 관계자는 “사건은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됐다”고 밝혔다고 매체는 전했다.

앞서 박효신은 전 소속사와의 기나긴 법적 공방 끝에 2012년 6월 15억원을 배상하라는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에 개인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나 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아 중도 종료됐다. 이후 지난 3월 현 소속사의 도움으로 배상금 15억원과 법정 이자금을 포함해 33억여원의 채무를 해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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