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기업들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외 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히 ‘무료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광동제약은 임직원과 가족,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50여 명이 지난 17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소외 이웃을 찾아 주택을 보수해 주는 희망나눔 무료집수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광동제약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방문한 집은 60대 노인이 혼자 거주하는 곳으로 지병으로 인해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워 안전한 주거 환경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이에 광동제약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은 연탄보일러 및 화장실 변기를 새로 설치해 좀 더 편리한 주거 환경을 만들었고, 도배 및 장판 교체, 주변 환경 정리 등 전체적인 집수리를 진행했다.
광동제약은 2008년부터 무료 집 수리 봉사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2~3회 임직원이 직접 어려운 이웃의 노후주택을 보수해주는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으며, 임직원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통해 기부금 지원도 함께 해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상일 광동제약 차장은 “동료들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소속감 및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기게 됐다”며 “서툴지만 집을 고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민직현 광동제약 인사총무팀 부장은 “집수리 봉사활동의 경우 직원들의 자율적 신청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봉사활동 참여 후의 만족도가 더욱 높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더욱 반영하여 연간 봉사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