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공포영화 ‘오큘러스’가 웹툰 작가 호랑(본명 최정호·30)과 만났다.
영화 오큘러스 측은 23일 호랑과 함께 만든 스페셜 웹툰을 공개했다. 웹툰은 영화 속 공포의 원인이 되는 거울의 사연을 담았다. 웹툰 상에서 ‘래서 거울’로 불리는 이 거울은 4세기에 걸쳐 45명의 희생을 만들어냈다.
영화 오큘러스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진범이 거울 짓이라고 믿으며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게 된 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공포 스릴러물로 29일 개봉한다.
오큘러스의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은 “우리가 거울로 보는 반사된 모습은 왜곡되어 있다”며 “이 거울은 사람들의 불안정함과 두려움을 말해준다. 마음속의 갈라진 틈을 노려 홀리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호랑은 ‘옥수역 귀신’ ‘마성터널귀신’ ‘봉천동 귀신’ 등 실감나는 공포 웹툰을 그려온 유명작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사진=호랑·오큘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