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년, 박원순·이승환 추모 동참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년, 박원순·이승환 추모 동참

기사승인 2014-05-23 16:09:01

[쿠키 정치]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5주년을 맞아 박원순 후보와 가수 이승환이 추모에 동참했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리움이 커지면 그림이 된답니다. 제 마음 속 그림으로 남아 있는 고 노무현 대통령, 저는 그분의 변호인이었습니다. ‘사람 사는 세상’만드는 길에 늘 함께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편지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박 후보가 친필로 쓴 “참 그립습니다. 당신께서 이르고자 했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글이 적혀있다.

가수 이승환은 23일 노 전 대통령의 기일에 맞춰 포털사이트 다음 뮤직을 통해 ‘함께 있는 우리를 보고 싶다’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지난 3월 말 발표한 정규 11집 ‘폴 투 플라이’(fall to fly) 수록곡이다. 이승환은 이 노래를 “노 전 대통령을 생각하며 부른 곡”이라고 밝혔다.

이승환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마지막 애니메이션은 누구 앞에서도 권위적이지 않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던 고인을 ‘아버지의 등’이라는 테마로 표현한 것”이라며 “고인에 대한 이승환의 그리움을 담은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뮤직비디오는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추도식에서 상영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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