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코리아,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맞아 ‘꿈다발 캠페인’ 진행
[쿠키 건강]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의 희귀질환사업부문인 젠자임코리아(이하 젠자임)는 지난 23일 다가오는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World MS Day, 5월 28일)을 기념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다발성경화증 환우들을 응원하고 지지하기 위한 ‘꿈다발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젠자임과 사노피 그룹 소속 한국 계열사의 임직원들은 다발성경화증을 상징하는 오렌지색 풍선에 환우들을 위한 자신의 소원을 적어 꿈다발을 만들었다. 이렇게 수집된 메시지들은 전세계 환자들이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World MS Day 2014’ 캠페인 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젠자임 본사가 국제다발성경화증협회와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이다. 올해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 주제가 ‘환자 접근권(Patient Access)’으로 정해짐에 따라,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이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과 장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환자들로 하여금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시키기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세계 다발성경화증의 날은 매년 5월 마지막 주 수요일로, 국제다발성경화증협회를 비롯, 세계의 여러 다발성경화증 협회들이 함께 제정했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60여 개 국이 다양한 행사와 활동으로 기념하는 세계적인 질환 기념일이다.
다발성경화증은 뇌, 척수 그리고 시신경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질환으로 평생 온몸 곳곳에 다양한 신경통증과 마비가 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질환이다. 감각이상, 시각장애, 피로, 운동장애, 균형 감각이상, 장 및 방광 문제, 성기능 장애, 통증 등 환자마다 다양하게 증상이 나타난다. 전 세계적으로는 250만명 가량이, 국내에는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약 1800여 명이 이 질환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