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4∼22일 298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상반기 공채 서류전형 결산’ 이라는 주제로 설문을 실시했다.
서류전형 평균 경쟁률은 24대 1을 기록했고, 기업 규모에 따라 최고 300대 1에서 1대 1까지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 취업 쏠림 현상이 만연했음을 보여준다.
인사담당자가 서류전형에서 가장 주의 깊게 살펴보는 항목은 직무 관련 경험(인턴·아르바이트 등)이 56.0%로 1위를 했다. 그 뒤를 이어 자기소개서(21.1%), 어학·학점·자격증 등 기본 스펙(16.8%) 등으로 집계됐다.
최근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와 관련, 인사담당자에게 선호하는 자기소개서 유형을 물었다. 그 결과 ‘본인의 역량을 명확하게 표현한 자기소개서’(40.9%), ‘기업·직무에 맞는 스토리를 갖춘 자기소개서’(27.5%), ‘솔직하게 본인의 이야기를 적은 자기소개서’(13.4%), ‘일목요연한 자기소개서’(9.7%) 순이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