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신용 등급이 낮아 캐피탈사나 대부업체의 높은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해왔다면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 금융을 통해 금리부담을 낮추는 방법을 고려해 볼만하다.
고금리 신용대출을 저금리로 대환하는 대표적인 금융 상품으로는 햇살론과 바꿔드림론,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등이 있다.
이 중 햇살론은 저금리이면서도 대환대출 및 추가대출까지도 노려볼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서민지원금융에 속한다. 햇살론의 대출자격은 ▲연소득 4000만원 미만의 신용등급 6등급 이하 ▲연소득 3000만원 이하(등급무관) 근로자/직장인, 자영업자/소상공인, 농어업인 등으로 저금리 전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3000만원(대환+생계자금)에 달한다. 그 가운데 대환대출은 총 2000만원 이내로 신청이 가능한데 저축은행, 캐피털, 대부업체 신용대출 및 카드론(카드사) 등도 포함된다. 반드시 기존대출의 대환이 아니더라도 1000만원 이내의 생계자금의 대출 신청이 가능해 금리부담을 크게 줄여 시작할 수 있다.
저소득 저신용자의 대부분이 생계자금의 필요로 제2 금융권에 속하는 대출자금을 이용했다가 늘어나는 이자 빚을 감당 못하거나 신용불량자로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이와 같은 정부지원 정책금융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햇살론은 대출금리 상한 이내에서 상호금융회사가 자율적인 금리를 조절하기 때문에 각 금융사의 여신심사결과에 따라 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 반면 미소금융은 미소금융중앙재단에서, 새희망홀씨는 16개 시중은행에서, 바꿔드림론은 캠코를 통한 국민행복기금에서 진행하는 기관인 만큼 착오가 없어야 한다.
이같은 서민금융제도를 이용해 고금리 신용대출을 저금리로 대환 받아 지원을 받기 위해 대출자격이나 승인률 높은 곳 등 조건에 대한 문의가 많아지고 있어 객관적이고 정확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주도하는 서민금융제도가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고금리의 악순환 고리를
끊을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정부지원자금 햇살론 위탁법인(http://www.sunloans.co.kr, 대표번호 1688-9443, 모바일클릭 전화연결)에서는 햇살론 대환대출과 추가대출에 대한 대출금액을 포함해 취급은행별 금리 수준이나 대출한도 등을 확인해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