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놓고 ‘탈당한’ 강운태 VS ‘전략공천’ 윤장현 빅매치 성사

광주시장 놓고 ‘탈당한’ 강운태 VS ‘전략공천’ 윤장현 빅매치 성사

기사승인 2014-05-26 14:17:00
[쿠키 정치] 무소속 강운태·이용섭 광주시장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강운태 후보가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강 후보와 이 후보는 26일 오후 2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미디어리서치와 서울리서치가 지난 25일 유권자 1100명씩을 대상으로 '본선경쟁력·적합도' 여론조사를 실시한 한 결과, 강 후보가 이 후보를 앞섰다. 양 후보 측은 애초 합의대로 여론조사 수치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강운태 후보 양강 구도로 재편되게 됐다.

앞서 YTN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72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강운태·이용섭 후보 중 강운태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강 후보(47.5%)가 윤 후보(23.7%)를 두 배가량 앞섰다.

이용섭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도 이 후보(43.3%)가 윤 후보(24.5%)를 크게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강 후보 28.7%, 이 후보 20.5%, 윤 후보 20.4% 순이었다.

앞서 한겨레가 리서치플러스에 의뢰해 지난 12∼13일 광주 유권자 3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여론 조사한 결과에서도 강 후보는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되면 강 후보 32.2%, 윤 후보 24.4%로 강 후보가 7.8% 포인트 앞섰다.

이 후보로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돼도 이 후보 29.7%, 윤 후보 27.6%로 이 후보가 2.1% 포인트 앞섰다.

다자 대결에서는 윤 후보 22.7%, 이 후보 18.3%, 강 후보 18.2%로 윤 후보가 앞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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