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D-1… 변호인 VS 소원, 별그대 VS 응사 ‘각축 예상’

백상예술대상 D-1… 변호인 VS 소원, 별그대 VS 응사 ‘각축 예상’

기사승인 2014-05-26 17:15:00

[쿠키 문화] 백상예술대상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년간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와 영화들이 수상에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영화 ‘변호인’과 ‘소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응답하라 1994’가 최다 후보에 올랐다. 승자는 누가 될까.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은 TV 부문과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영화 ‘변호인’과 ‘소원’은 각각 주요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려 대결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를 소재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은 작품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송강호), 남자 조연상(곽도원), 여자 조연상(김영애), 남자 신인 연기상(임시완), 신인 감독상(양우석 감독), 시나리오상(양우석, 윤현호) 총 7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조두순 사건을 모티브로 사회적 이슈를 불러일으킨 ‘소원’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이준익 감독), 남자 최우수 연기상(설경구), 여자 최우수 연기상(엄지원), 여자 조연상(라미란), 여자 신인 연기상(이레), 각본상(김지혜, 조중훈)에 이름을 올렸다.

TV부문 후보에는 중국까지 열풍을 일으킨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SBS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와 9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응사앓이’ 신드롬을 만들어낸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가 최다 노미네이트됐다.

‘별에서 온 그대’는 작품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김수현), 여자 최우수 연기상(전지현), 남자 인기상(박해진), 여자 인기상(전지현), 연출상(장태유 PD), 극본상(박지은 작가) 총 7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응답하라 1994’는 작품상, 연출상(신원호 PD), 극본상(이우정 작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고아라), 남자 신인 연기상(정우·김성균), 여자 신인 연기상(도희), 드라마OST상(‘너에게’ ‘서울 이곳은’) 7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되는 백상예술대상은 27일 오후 6시20분부터 종합편성채널 JTBC와 케이블채널 QTV를 통해 생중계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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