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21명 사망’ 장성 요양병원 화재 피해 왜 커졌나… 34명 입원했는데 간호사는 1명뿐

[긴급] ‘21명 사망’ 장성 요양병원 화재 피해 왜 커졌나… 34명 입원했는데 간호사는 1명뿐

기사승인 2014-05-28 04:47:00
[쿠키 사회] 전남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의 최초 발화지점은 환자가 없는 병실이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형석 요양병원 행정원장은 28일 “최초 불이 난 곳은 3006호”라고 밝혔다.

이 행정원장은 이 곳이 병실이 아닌 기타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영양제 등을 거치하는 폴대 등을 보관해 왔다고 설명했다.

불이 난 별관에는 10개 병실에 5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 60~80대 노인성 질환자들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날 당시에는 34명이 입원했으며 스스로 거동할 수 있는 환자는 소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별관 근무자는 간호사 1명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행정원장은 “3006호에 인화물질을 보관하지는 않는다”며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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