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주, 15세 연상 신관과 결혼… 왕족 신분 박탈

일본공주, 15세 연상 신관과 결혼… 왕족 신분 박탈

기사승인 2014-05-28 15:31:00

[쿠키 국제] 일본 왕실의 노리코 공주(25)가 15세 연상의 신관(神官)과 결혼한다.

일본 궁내청은 27일 기자회견에서 “왕족 다카마도노미야 비의 둘째 딸 노리코 공주가 시마네 현의 유명 신사인 ‘이즈모타이샤’의 신관인 센게 구니마로와 약혼했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올 가을 이즈모타이샤 신사에서 거행된다. 노리코 공주는 황실전범에 따라 결혼과 동시에 왕족 신분에서 제외된다.

예비 신랑 센게 구니마로는 이즈모타이샤의 최고위 신관인 센게 다카마사의 장남이다. 노리코 공주는 18세 때 센게의 집안이 관리하는 이즈모 신사를 참배하면서 그를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 왕족이 결혼하는 것은 2005년 아키히토 일왕의 장녀 구로다 사야코 이후 9년 만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hye@kmib.co.kr
이혜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