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무명의 김우현 해피니스오픈서 최소타 기록 아깝게 놓쳐

[KPGA] 무명의 김우현 해피니스오픈서 최소타 기록 아깝게 놓쳐

기사승인 2014-05-29 16:43:00

[쿠키 스포츠] 무명의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을 아깝게 놓쳤다.

김우현은 29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컨트리클럽(파71·7025야드)에서 열린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8개를 쓸어 담았지만 보기 1개를 적어내 9언더파 62타를 쳤다.

김우현은 코스레코드(64타)는 작성했지만 K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인 61타에는 1타가 모자랐다. KPGA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은 2001년 매경오픈에서 중친신(대만), 2006년 지산리조트 오픈에서 마크 레시먼(호주) 등 외국인 선수가 작성했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한 김우현은 아직 우승은 없지만 지난달 매경오픈에서 개인 최고의 성적인 공동 5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우현은 전반에 5타를 줄인 뒤 후반 4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으며 최소타 기록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8번홀(파4)에서 22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리지 못했고 2m 거리의 파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9번홀(파4)에서는 3m짜리 버디 퍼트를 넣어 9언더파의 성적을 냈다.

김우현은 “2012년 KPGA 선수권대회가 이 곳에서 개최됐을 때 공동 7위를 했고 이곳에 오면 골프가 잘되는 것 같다”면서 “8번홀이 지난해 파5였는데 올해는 파4로 바뀌어 그 홀만 조심해서 넘어간다면 남은 라운드에서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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