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도미니크 팀(57위·오스트리아)을 3대 0(6-2 6-2 6-3)으로 완파했다.
‘클레이 코트의 제왕’ 나달은 레오나르도 마이어(65위·아르헨티나)-테이무라즈 가바시빌리(58위·러시아) 경기의 승자와 16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게 패한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도 시모네 볼렐리(150위·이탈리아)를 3대 0(6-2 6-3 6-2)으로 물리치고 3회전에 합류했다. 나달과 페레르는 나란히 승리할 경우 8강에서 겨루게 된다.
여자 단식에서는 2009년 이 대회 우승자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8위·러시아)가 카밀라 조르지(50위·이탈리아)를 2대 0(7-6 6-3)으로 꺾고 32강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