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원제약이 지난달 30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와 취약계층 노인에게 1억원 상당의 보청기를 지원하는 내용의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원제약이 지원하게 되는 보청기는 8채널 제품 기준 100대에 해당하는 것으로서 대한적십자사의 핵심사업인 희망풍차 프로그램 수혜자 중 서울지역 노인층 결연자를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올해 말까지 적십자사에서 선정한 노인들에게 보청기를 지급하게 된다.
대원제약은 이동검진차량을 이용하여 지원대상자에게 보청기 착용을 위한 청력검사와 함께 착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자회사 딜라이트 지점을 활용해 보청기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난청인구는 전체 인구의 6% 수준인 약 300만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60세가 넘는 고령인구에게서 급격히 증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소리를 듣지 못하게 돼 의사소통이 어려워지면 주변으로부터의 고립감도 커지고 자칫 우울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년층에서는 청력진단과 함께 필요한 경우 보청기를 반드시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는 “난청 증상이 있는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보청기를 지원함으로써 보다 건강한 삶을 사실 수 있도록 도와드려 기쁘다”며 “소리를 듣지 못해 더욱 쓸쓸한 노년을 보내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적인 지원활동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결연을 맺고 임직원 방문봉사활동, 사업기금지원, 연말김장담그기 행사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