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각) 미국 US위클리는 “졸리가 영화 ‘클레오파트라’(가제) 촬영 후 은퇴할 계획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졸리는 최근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클레오파트라’ 촬영이 끝난 후 배우 생활을 그만두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연기에 열정을 가진 적이 없다. 어머니가 원해 배우가 됐기 때문”이라며 “30대 중반이 되자 연기보다는 글을 쓰고 연출하는 것에 더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정치나 사회적·인권 문제 등에 더 신경을 쓰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졸리는 영화 ‘말레피센트’ 개봉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당분간은 각본 작업과 연출에 더 집중하고 싶다”며 은퇴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