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에서 부산지역의 투표율은 55.6%인 것으로 나타나 16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지역은 유권자 293만 2179명 중 162만 9879명이 투표에 나서 최종 투표율은 55.6%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실시된 5회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인 49.5%보다는 6.1%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강서구 58.6%로 가장 높았고, 영도구가 5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첫 시행된 사전투표제도에 더불어 부산시장에 출마한 두 후보가 박빙 선거전을 벌여 투표율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부산시장에서 서병수 후보(51.8%)와 오거돈 후보(48.2%)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