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 ‘나눔의 날’, 팝아트 초상화로 장애우와 환우들 응원

한국애브비 ‘나눔의 날’, 팝아트 초상화로 장애우와 환우들 응원

기사승인 2014-06-05 09:50:00
한국애브비가 지난 3일 ‘제2회 나눔의 날(AbbVie Action Day)’로 정하고 전직원이 함께 복지시설, 병원 등을 찾아 다양한 나눔을 실천했다. ‘나눔의 날’은 건강 관련 사회 소외 이웃들을 위해 애브비가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전사적 봉사활동이다.

올해는 애브비 임직원들이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장애우들과 경희대학교병원 입원 환자 등을 찾아 ‘팝아트 초상화’를 직접 그려주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들은 봉사 현장에서 준비해 간 팝아트 초상화 캔버스에 장애우와 환우의 얼굴을 정성껏 그리고 채색하며 작품을 완성했다.

투병 생활이나 질환 및 장애로 몸과 마음이 지친 환자와 장애우들의 얼굴을 특유의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팝아트 초상화로 표현해 ‘소중하고 아름다운 나’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준비됐다.

팝아트 초상화를 선물 받은 한 환우는 “질환으로 인해 예전보다 밝게 웃는 일도 적어지고, 자신감도 함께 떨어졌었다. 활짝 웃는 내 모습이 예쁘게 표현된 작품을 보니 나 자신의 소중함과 가치에 대해 다시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홍기 한국애브비 대표이사 사장은 “나눔의 날, 직원들과 함께 우리 사회 건강 관련 소외 이웃들을 찾아 함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환자가 삶 속에서 겪는 아픔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며 우리 사회 건강한 삶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수라 한국애브비 과장은 “업무 현장을 떠나 동료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기뻤다”며, “작품에 칠할 색을 고르는 등 팝아트 초상화를 만들며 환우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었고 완성된 작품을 보고 기뻐하는 모습에 더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애브비 임직원 70여명은 팝아트 봉사활동 외에도 홀트일산복지타운/요양원 및 가브리엘의집에서 장애우들을 위한 급식 지원, 위생 관리, 말벗 봉사 등을 시행하고 대한적십자사 봉사관에서 직접 빵을 만들어 가브리엘의 집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제빵봉사도 함께했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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