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박지성이 결혼을 앞두고 설레는 한 남자의 모습을 담아냈다.
5일 매거진 ‘하이컷’은 새신랑으로 변신한 박지성의 모습을 담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화보에서 박지성은 말끔한 턱시도부터 강렬한 문양의 셔츠나 분홍색 의상까지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박지성은 화보 촬영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민지 전 아나운서와의 결혼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는 장미와 손편지, 그리고 반지를 주며 프러포즈를 했을 때 김 전 아나운서가 눈물을 보였던 일화를 전했다.
2세 계획에 대해선 “최소한 둘 이상은 낳을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아들이든 딸이든 자녀 중 누군가 ‘나도 아빠처럼 축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물론 시키겠다”며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단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