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추적60분’ 보도 반박 “딸 치열한 경쟁뚫고 교수 임명”

김무성, ‘추적60분’ 보도 반박 “딸 치열한 경쟁뚫고 교수 임명”

기사승인 2014-06-09 11:07:55

새누리당 김무성(63) 의원이 ‘추적60분’ 보도에 대해 반박했다.

KBS 2TV ‘추적60분’은 7일 방송에서 “2013년 9월 국정감사를 한 달 앞두고 김무성의 딸 A씨(32)가 S대 최연소 전임교수로 임명됐다”며 “그해 국감에서 해당 대학 총장 B씨를 사학 비리 의혹 관련 증인으로 채택하려고 했으나 불발됐다. 김 의원이 로비를 하는 바람에 B 총장이 명단에서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의원은 8일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에서 “‘추적60분’을 직접 시청하지는 못했지만 관련 내용을 전해 들었다”며 “당시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는 여야 요구가 많았으나 특정 대학만 누락시켜 특혜를 주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고, 여야 증인 출석 합의가 어려워져 전부 무효 처리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추적60분’ 내용에 앞서 딸 자랑을 해야 할 것 같다”며 “둘째 딸은 디자인 전공학자로 매년 세계대학평가기관에서 한 번도 1등을 뺏기지 않은 좋은 학교를 나왔고, 현재 재적 중인 학부(교수) 공모에 정상적으로 응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교수에 임명됐다. 보도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라고 부인했다.

최지윤 기자 jyc8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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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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