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전 2시55분 부산의 한 군부대 화장실에서 김모(21) 이등병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1일 부대에 배치된 김 이병은 적응훈련을 거쳐 지난 2일 첫 보직을 받았다.
유족은 김 이병이 숨지기 하루 전에도 선임병에게 폭언을 듣는 등 가혹행위가 있었다는 내부 증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진상 규명을 위해 장례 절차를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부대 측은 가혹행위 여부를 포함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