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를 활용한 ‘타요버스’를 올해 11월부터 운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12억원을 들여 친환경 전기버스 2대를 구입하고 충전소 설치와 캐릭터 장식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부산의 타요버스는 해운대에서만 탈 수 있다.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에서 누리마루를 거쳐 아쿠아리움을 돌아 다시 벡스코로 돌아오는 코스다. 관광객이 많고, 국제 행사가 자주 열리는 해운대 지역에서 타요버스는 시티투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요버스의 이용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이혜리 기자 hy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