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스케이트보더들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스케이트보드 대회가 열린다. 레드불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방식의 글로벌 스케이트보드 대회인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Red Bull Skate Arcade)’의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는 2012년 유럽에서 시작된 스케이트보드 국제대회로, 단계별 미션이 주어지는 아케이드 게임처럼 스케이트보드 기술 미션이 주어지면, 대회 참가자는 기술에 성공한 동작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리고, 심사위원이 이를 평가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는 것이 특징이다.

작년에는 각 나라별로 예선을 진행해 월드파이널 진출자를 가렸으나, 올해부터는 나라별 예선을 하나로 통합해 예선에서부터 전 세계 참가자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됐다.


스케이트보드 기술 미션은 가장 기초적인 기술에서부터 고난이도 기술까지 단계적으로 난이도가 올라가는 방식으로 레벨1부터 레벨8까지 총 8개의 미션이 주어진다. 참가자가 미션 수행 동영상을 올리면 심사위원은 미션 수행 여부와 스타일, 독창성의 총 3가지 기준에서 평가해 미션 통과 여부 및 점수를 매긴다. 미션을 통과하면 다음 레벨의 미션에 도전할 수 있으며 실패했을 경우 재도전 할 수 있다. 단, 7월 31일까지 8개의 미션을 모두 완수해야 한다.

총 8개의 미션을 모두 완수한 전세계 참가자 중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명은 오는 9월 13일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 월드 파이널 진출권 획득과 함께, 항공권과 숙박 등 대회 참가 경비 일체를 지원받게 된다.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는 만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보다 상세한 정보와 참가 접수 방법은 레드불 스케이트 아케이드 홈페이지(www.redbullskatearcad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 난 기자 nan@kukimedia.co.kr